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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 북적이니 전남 어촌에 활기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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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남자원봉사센터 조회 46회 작성일 24-04-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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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 북적이니 전남 어촌에 활기 도네요”
전남도자원봉사센터 대학생연합봉사단 진도 신기마을 찾아
11개 대학 120여명 전공 살려 다양한 재능 기부·환경 정화 활동
허강숙 센터장 “자원봉사가 쇠락한 농어촌 되살리는 데 기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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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군내면 신기마을에 어촌 어르신들을 위해 모인 대학생연합봉사단.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제공>
“이번 봉사를 앞두고 주민들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직접 커피를 내려 손자손녀 같은 자원봉사 대학생들을 대접했습니다. 어촌과 젊은이들이 모여 함께 할 수 있는 이러한 자리를 자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진도군 군내면 신기마을 김성석 어촌계장은 지난 12일 들뜬 목소리로 소감을 밝힌 뒤 급히 10여 개의 자원봉사 부스를 오가며 마을 어르신과 자원봉사 대학생들을 살폈다. 진도군 군내면의 조용한 어촌, 신기마을이 모처럼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대학에서 배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외롭고 소외된 어촌 어르신들에게 자원봉사를 위해 전남지역 7개 대학 130여 명의 대학생연합봉사단이 마을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120여 명의 주민들에게 시력검사 및 안경 제작, 물리치료, 혈압·혈당 체크 등의 재능을 기부하고, 이어 신기항에 나가 주변 쓰레기를 치우며 어촌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자원봉사는 전남도자원봉사센터,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등이 주최해 이날 오후 진도군 군내면 신기마을회관 인근에서 전남도 대학생연합봉사단 소속 동신대·동아보건대·목포대·목포과학대·세한대·초당대·전남도립대 등 7개 대학 130여 명의 대학생들이 주민 120여 명을 상대로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날 진도군은 별도 부스를 설치해 ‘찾아가는 군민 행복 서비스’도 병행했다.

전남도 대학생연합봉사단은 도내 11개 대학을 대상으로 전공에 맞게 대학에서 배운 학습의 실제 경험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난 2022년 3월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발족한 봉사단체다. 이날 대학생들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전공인 복지·기술·의료 분야의 맞춤형 봉사활동을 벌였다.

동신대는 시력 검사·안경 제작 및 스포츠 테스핑, 목포과학대가 물리치료, 동아보건대는 문화공연, 초당대는 머리 염색 및 푸드카 운영 등을 맡았다. 순천제일대는 LED 전등 교체 및 네일아트, 전남도립대는 혈압혈당체크 등 건강 지원 등을 진행했다.

전남도자원봉사센터와 전남어촌지원센터는 지난 2023년 3월 업무협약을 맺고 전남도자원봉사센터는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연계를, 전남어촌지원센터는 수요처 발굴을 각각 맡아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대학생과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허강숙 전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대학생연합봉사단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동부권 어촌에서도 자원봉사를 계획하고 있는 등 자원봉사와 재능기부가 쇠락하는 우리 어촌을 살리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 광주일보 2024년 4월 14일(일) 19:30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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