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원봉사센터, ‘전남 섬 볼런투어’ 1박 2일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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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남자원봉사센터 조회 34회 작성일 25-06-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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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원봉사센터, ‘전남 섬 볼런투어’

1박 2일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소록도·거금도 누비며 봉사와 여행을 함께…청년 세대 참여 눈길

자연과 역사, 사람을 잇는 체험형 봉사활동...지역 공감대 확산 기대

2025 전라남도 섬 볼런투어. 사진=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제공

전남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상길)는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고흥군 일원에서 ‘전남 섬 볼런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8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고흥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이해하고 섬 특유의 정서를 담은 봉사활동과 관광 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자원봉사 여행을 경험했다.

‘섬 볼런투어’에는 전남자원봉사센터 소속 전남대학생연합봉사단(순천제일대학교, 전남대학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섬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원봉사활동과 지역 명소 탐방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김연준 신부의 ‘그래도 사람에게서 희망찾기’ 강연을 시작으로, 한센병의 역사와 치유의 공간으로 알려진 소록도에서 ‘소록스타그램’ 활동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국립한센병박물관과 소록도 중앙공원을 둘러보고, 문화관광 해설사의 안내로 섬의 역사와 주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접했다.

오후에는 거금도 해안일주도로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익금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줍기 활동을 진행하며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이튿날에는 새벽 산책과 함께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공원을 방문하고, 자원봉사자간 네트워크 활동, 거금대교 트래킹 등 자율적이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전남자원봉사센터 김상길 센터장은 “섬 볼런투어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과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봉사의 실천으로,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제일대학교 부총장은 “이번 섬 볼런투어는 대학생들에게 공동체에 대한 인식과 책임감을 키우는 중요한 교육의 장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자원봉사활동의 지평을 넓혀갈 계획이다.

출처 : 문화뉴스 2025년 6월 5일 (목) 11:26 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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